아름다운 풍경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머문 시간들..

아침바다 2008. 12.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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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보리암으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오르면서..다시금 그 곳을 찾은 설레임과 감회를  지니고, 금산 산길을 그렇게..오른다.

사람들은..유쾌한 모습과..진지한 표정을 동시에 지니고.. 그렇게 금산의 바위가 보이는 길목을.. 향한다.

 

 

 

 

남해 금산 보리암 기도처가 있는 그 곳에서..오늘도 그리 짧지 않은.. 시간을 조금은 경건하게 보낸다.

불상 앞에서 정성껏 기도를 하는 부부, 석탑을 향하여 ..간절한 기도를 하던 학생..그리고, 상주 해변을 그윽히.. 바라보던 나의 모습..

그렇게 ..다시금 찾아온 감회에 새롭던.. 겨울날 햇살이 가득한 주말의 소중한 시간들이 흘러간다.

 

   

  

 

금산 보리암 경내의 범종 앞에서.. 예쁜 기도를 하는 여학생의 모습을 ..친구가 기념 사진으로 찍는 모습도.. 한컷 담으며..조용히 경내에 머문다.

그러한 모습..보기만 하여도 평화롭고,행복하여..지나가는 이들의 얼굴에도 고운 미소를.. 짓게 한다.

 

오후 햇살이 가득한 보리암 경내의 범종에서는..마치 저 멀리 수평선까지 사랑과 소망의 종소리가..가득히 울려 퍼질 것만 같다.

 

 

 

 

 햇살이 따사로운 겨울날 늦은 오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금산 보리암의 하산하여.. 

창선대교가 보이는 이곳에 잠시 머문다.

봄이 오면 유채꽃이 만발하여..창선대교와 바다곁에서 화사한 꽃잎과 꽃향을.. 그윽히 품으리라.문득,겨울이 지나고,새봄이 찾아오면,

다시금 한번 찾아 오리라. 그렇게 혼자 잠시 다짐을 해본다.

이 아름다운 풍경..아름다운 사람들..그렇게 늘 나의 마음속에 나의 눈에 아름답게.. 머물수 있도록 하소서!

 

 

 

아침바다

구름,들꽃,바람,하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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